지난 겨울 분리 배출
Separate and send out in last winter


2010
phptograph / Saiida
Writing / J.S.




1
빵, 과자, 라면, 세제, 등을 포장한 필름까지도
분리 수거 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지난 겨울
분리배출이 시작 되었습니다
 
다 쓴 건전지는 까만 비닐 봉지에 넣고
토끼 귀를 만들어 손에 걸고
가까운 편의점에 가져다 주었습니다
 




2
탕수육을 하고 오징어 튀김도 하고
카라멜 색이 된 기름은
아파트 폐 식용유 함에 넣어 주었습니다
 




3
다 쓴 화장품 케이스는 따로 모읍니다
키엘에서 브랜드에 상관 없이 수거해 주고 또 선물도 주기에  
10개 정도 모였을 때 매장에 가져다 주었습니다 

조그만 샘플을 주나요?
아니고
빙하 수분 크림을 주는 것 아닙니까!

손은 기뻤고 
더 열심히 분리배출을 합니다




 
4
부탄가스 캔은 꼭 구멍을 뚫어서 버립니다 

이 것을 몰랐던 고등학교 때 
그냥 소각장에 던졌다가 펑 앞머리를 다 태워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
 




5
나의 방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쓰레기는 종이입니다 
종이는 차곡 차곡 쌓았다가 버리면 됩니다 제일 쉬워요
어쩌면 너무 쉽게 버리는 게 문제 입니다
 
분리 배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재 사용 아닐까
 




6
나무가 자라는 데는 몇 십년
쓰러지는 데는 그저 몇 시간
 




7
칫솔을 버리지 않고 재사용 합니다
 




8
고장난 피아노 버리지 않고 고쳐서 씁니다